Q.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0년 최초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행사부터 지난 5년간 BIX를 대표하는 후원사로 참가하여 주고 계십니다. BIX의 참가 이유와 지난 5년 간의 참가 결과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비즈니스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요?

A.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한국 바이오 산업의 리더로서 바이오 산업의 활성화와 국내 바이오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네트워킹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의 전신인 ‘2018 바이오플러스’ 행사 때 처음 인연을 맺었고, ‘2020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로 거듭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컨벤션 행사로 거듭났습니다. 최신 바이오 기술 동향 파악은 물론 전시,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링 등을 통해 참가 기업에 다양한 기회를 주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후원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회사 임직원들이 컨퍼런스 및 전시 참관을 통해 업계 기술 동향 파악 및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Q. BIX 2023에서는 부스에 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체험 키트를 통해 환자 및 질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올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전시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A.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전시 참가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상생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스에서도 회사의 성장성을 강조하고, 환자의 삶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storytelling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부스는 4월 국내에 출시한 에쿨리주맙 성분의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환자 1명당 연간 5억원에 달했던 치료비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환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의약품 접근성을 확대하는 등 바이오시밀러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되짚어 볼 수 있는 퀴즈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작년에 선보인 체험 키트는 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 관절염)과 함께 안과질환(황반변성) 체험 키트도 구비해 환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부스 벽면은 글로벌 매출 성과, 커머셜 경쟁력 확보, 환자의 삶 개선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테마로 구성했습니다. 

Q. 올해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컨퍼런스에서 기업 세션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주제로 세션을 운영하여 주실지, 청중의 입장에서 어떤 기대를 하면 좋을지 선공개해 주신다면 감사드립니다.

A.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 소부장 테스트 프로그램 운영 및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 사례를 주제로 기업 세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 5월부터 소부장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 및 시제품에 대한 테스트 및 기술적인 피드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세포주, 배양공정, 정제공정, 품질관리(QC) 등 다양한 영역에서 테스트 신청을 받아 제품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소부장 테스트 프로그램은 올해 5월 기준으로 총 22개 품목에 대해 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테스트 신청 업체와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만족할 만한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금번 세션 진행을 통해 더 많은 소부장 기업들이 테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해 제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Q. 오랜 기간 BIX와 함께해 주신 만큼, BIX의 성장도 지켜보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뽑은 [BIX 2024에서 기대하는 프로그램]은 무엇일까요? 

A.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는 세션은 11일 16:00~17:30에 진행되는 전문세션 ‘소부장 국산화 전략’입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 소부장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소부장 산업 경쟁력 향상 및 K바이오 생태계 선순환 구축에 힘써 왔습니다. 본 세션은 다양한 분야의 소부장 기업들이 국산화에 성공한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라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바이오소부장 시장은 외국 생산 제품의 비중이 약 95%에 달합니다. 수요기업은 국산 원부자재 신뢰성 검증 및 인허가 재획득 등을 이유로 국산화에 소극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공급기업은 제품을 개발해도 제대로 된 테스트를 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역할을 일부 수행하고 있으나 아직 국산 소부장 양산성능평가와 관련한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다행히 한국바이오협회에서 민간기업 및 관계 기관 협력을 통해 국산 소부장 양산성능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